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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원자재] 원유는 줄이고 구리·금은 늘렸다
글로벌 고금리가 투기적 원자재 매수를 일괄적으로 청산시키고 있다는 주장보다 원유·곡물의 단기 디레버리징과 금·구리의 순매수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선별적 포지션 조정’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CFTC의 8월 11일 기준 Managed Money 순포지션은 전주 대비 WTI가 7,042계약, 옥수수가 18,946계약 감소했지만 금은 6,896계약, 구리는 3,269계약 증가해 원자재 전반의 동시 청산 신호는 확인되지 않는다. 고금리는 캐리 비용과 레버리지 부담을 높이는 하락 변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공급 리스크, LME 구리 재고 급감, 유럽 옥수수 가뭄과 금의 안전자산 수요가 이를 상쇄하면서 향후 원자재 시장은 ‘금리’보다 ‘금리×재고×공급충격’의 조합으로 판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